2025년 1월 29일 올해 첫 FOMC회의 미국 기준금리 동결! (+2025년 FOMC 연간 회의 일정)

 
올해 첫 연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와 기준금리 결정이 이루어졌다.
 
현지 시간으로는 1월 29일이고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월 30일 새벽 4시에 발표가 되었다.

기준금리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의 4.25% ~ 4.50%로 동결되었다.
 
작년 11월 무렵만 해도 올해 기준금리가 서너 차례 인하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2월을 지나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미국의 경기가 생각보다 견조하다는 통계가 발표되자 기대가 줄어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일부 상승세이지만, 2%라는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기준금리 동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SNS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막지 못했다"며 연준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번 금리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5% 포인트로 유지되었다.

1월 중순 이전까지 환율이 1달러당 1,400원대 후반으로 올라갔을 때보다는 다소 진정되었지만, 장기 환율 추이 기준으로 보았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인 1,400원대 환율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더욱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56060&ref=A

 
내수 경기가 더욱 악화되면서 한국은행은 2025년도 경제성장률을 1.5% ~ 1.6%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IB) 모건스탠리 또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경기만 생각하면 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은행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상승 압력과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을 고려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민, 재정 및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 정책들이 명확해질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주의 깊게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국가의 경제 정책에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이니만큼 2025년에 몇 차례의 회의가 있는지와 언제 있는지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2025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일정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 2025년 미국 FOMC 회의 일정

 

 
3월, 6월, 9월, 12월에 개최되는 회의에서는 경제 전망과 점도표가 함께 발표된다.

그리고 미국은 2025년 3월 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머타임을 적용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발표 시각이 한국 시간으로 오전 3시로 앞당겨진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공약 중에 서머타임 폐지도 있었기에, 이에 따라 시간은 바뀔 가능성은 있다.

서머타임이 혹시라도 폐지된다면 모두 오전 4시에 발표를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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