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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99

국민연금 외화 선조달 한도 30억 달러로 상향하는데 환율에 도움 될까? 정부에서 국민연금의 외화 선조달 한도를 현재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달러 환율이 계속 130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환율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외화 선조달 2022년부터 정부가 국민연금이 외화를 환율이 낮을 때 환전해 두도록 하는 방식을 허용했다. 현재까지는 10억 달러 (약 1.4조 원)가 선조달의 한도지만, 이를 30억 달러 (약 4조 원)으로 상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큰손이다. 국민연금이 해외에 투자하는 금액이 약 530조 원에 달한다. 이미 국내에 투자하는 금액을 넘어서 가장 큰 투자처가 되었고, 비중을 앞으로도 더 늘릴 계획이다. 해외시장에 투자를 늘리려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크.. 2024. 7. 18.
현대자동차 임단협 완료, 신입사원 연봉 영끌 9,500만원에 달한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임단협이 마무리되면서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연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체 조합원 약 4만 3천 명 중 3만 6500만 명 (약 84.5%)가 투표에 참여하여 약 58%가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되었다.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타결에 성공했다. 파업을 하기보다는 생산 능력 향상으로 통해 매출 증대로 파이를 키우는 방향으로 노사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기본급은 약 11만 2천 원 (4.65%) 인상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2023년 경영성과급 400% + 1,000만 원 그리고 2년 연속 최대경영실적 달성 기념 성과급 100% + 280만 원 지급이 약속됐다. 또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에 추가로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현대차 주식 5주가 지.. 2024. 7. 16.
명품백의 원가는 얼마일까? 노동착취해서 만드는 백? 명품 가방들의 원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원가가 판매가의 10분 1보다도 싸다는 점과 제조 과정에서 노동착취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슈가 됐다. 우선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디올 (Dior)의 380만 원짜리 백의 원가가 약 8만 원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3대 명품의 마진율이 60 ~ 70%로 알려져 있는데 이보다도 훨씬 높다. 에르메스 (Hermes)의 버킨 25 블랙 모델의 가격은 매장기준 11,400달러 (한화 약 1,500만 원)이다. 제품의 원가는 약 140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마진율이 90%보다 높은 셈이다. 물론 명품이라는 게 반드시 제품 원가가 비싸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를 구매하는 것이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 2024. 7. 15.
7월 1일 되기 전에 차에 기름 넣어야 하는 이유? (7월 1일 부터 기름값 오른다) 내연기관 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라면 현재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의 매우 큰 부분이 기름의 원가보다 '유류세'라고 불리는 국가 세금이 차지한다는 사실을 들어봤을 거다. 유류세는 기름가격의 약 60% 정도를 차지한다. 정말 상당히 큰 부분이다.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게 되면 기름값에 유가가 반영되어 민생물가가 같이 영향을 받는다. 이런 시기에 정부가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 '유류세 인하'라는 세금감면조치를 통해 경제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돈을 늘려 소비와 투자 감소를 방지하여 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는 수단이다. 한동안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시행하고 있었다. 국제유가가 2022년에는 배럴당 100달러를 찍기도 했으나 지난해에는 안정세를 찾으며 배럴당 70달러 정도로 내려왔다. 하지만 유가 이외에 다른..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