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용으로 고려해볼만한 서울 접근성 좋은 수도권 1억대 아파트 (인천 계양구 아파트)

 
밝히고 들어갈 부분은 이제부터 이야기하는 아파트가 투자용으로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소형평수도 많고 용적률도 높아서 사업성이 별로 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분명한 건 낮은 가격에 실거주하는 목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김포/인천공항 출퇴근이나 서울 서쪽 출근이라면 나쁘지 않은 입지다.
 
1억 대에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를 매수할 수도 있고 전세로 거주할 수 있다는 매물이 흔치는 않다.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 위치한 학마을한진 아파트다.

단지기본정보

 
세대수는 1,500 세대, 최고층수는 15층이다.

주차는 세대당 0.71 세대로 적은 편인데, 1998년 준공된 25년 정도 된 아파트다.

평수는 16평, 20평, 24평 세 가지다.
가장 큰 평수가 24평 정도로 소형 평수 단지다.

16평형은 방 2 화 1 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거실 같은 안방하나와 작은방 하나의 구조다.

1인가구는 완벽하고, 2인가구도 신혼부부 때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20평형은 방 3 화 1이라곤 하지만 방 2개에 거실하나 있는 구조로 보는 게 맞다.

2인가구는 충분하고 작은 아이 하나까지도 살만하다.

24평은 완벽한 방 3 화 1 구조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가장 이상적인 구조라고 보면 된다. 구축이라 화장실이 한 개인점은 아쉽다. 그래도 발코니가 있는 게 장점.


위치

위치는 지하철 인천 1호선 임학역에서 도보로 약 8-10분이다.

초역세권인 학마을 서해아파트에 비해서는 멀지만 한진아파트 정도면 도보로 걸을만하다.

임학역이 어딘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보면 서울 강서구와 거리상으로 인접해 있다.

차로 가면 김포공항까지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공항 근무자라면 출퇴근도 용이하다.


가격 및 시세
 

16평 매매 실거래는 23년 10월에 1.7억이다.
상당히 가격이 리즈너블 하다.

16평 전세는 10월 1.2억이다.
전세가율 70% 정도다.

16평은 거래가 별로 없지만 20평은 더 많다.
23년 12월 매매 거래가 2.1억 정도다.

20평 전세는 12월 기준 1.5억 선으로 보인다.
전세가율 약 71% 수준이다.

24평은 12월 기준 매매거래 2.5억 수준이다.
24평에 2.5억이면 실거주용으로는 훌륭해 보인다.

평당 가격은 넓어질수록 낮아진다. 자금 부족의 문제만 없다면 큰 평형이 더 낫다.

 
 전세는 수리 수준에 따라 다른데 한 1.8억 수준으로 보면 되겠다. 전세가율은 약 72% 수준이다.

전세 들어가는 안정성도 큰 평수일수록 낫다.


교통 및 직주거리

여의도까지는 지하철로 약 50분 거리다.

물리적 거리는 생각보다 멀지 않은데 대중교통은 살짝 돌아가서 그런지 시간이 더 걸린다.

차로 운전하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새벽 일찍 안 막힐 때는 15-20분이면 충분할 듯하다.

김포공항 출퇴근자라면 대중교통으로도 30분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저렴한 거주비에 출퇴근하기도 괜찮다. 자동차로 가면 더 짧다.

서쪽에 있는 어나더 업무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다.
여기도 40분 정도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강남이다.

강남은 물리적으로 멀지만 상징적인 근무지니 안 따져볼 수가 없다.

대중교통 광역버스가 있어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의외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 대비 괜찮다.

 
자동차로도 55분 정도다.

안 막히는 시간이면 40분 정도면 강남까지 갈 수 있는 거리다.


총평

서울 근교에서 이 정도 가격에 아파트로 거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강남이나 광화문 출퇴근자라면 솔직히 권하진 않는다. 주거 비용도 중요하지만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도 매우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서울 서쪽 지역에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가격이 인프라도 계산역 근처에 어느 정도 있어서 고려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