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Top 10 재보험사 순위를 알아보자 (한국 코리안리 재보험사 순위는?)

 
보험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재보험사라는 회사를 들어본 적이 있다.

보통 보험 고객의 입장에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과 같은 원수보험사 (Retail Insurer)가 익숙하다.
 
하지만 어떤 위험을 담보할 때 원수보험사가 모든 위험을 떠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나 담보하는 위험의 규모가 클수록 원수보험사들은 위험을 재보험사 (Reinsurer)에 전가한다.
 
간단하게 재보험사는 '보험사들을 위한 보험사'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영어의 Reinsurance도 보험을 다시 보험 (Re + Insurance) 한다는 의미가 된다.
 
재보험 사는 글로벌하게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순서 Top 10을 알아보도록 하자.
 
 

*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 Top 10

 

 
 
1. Munich Reinsurance Company
 
영어로는 뮤닉리라고 읽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뮌헨이 올바른 발음이겠다.

독일의 재보험사가 글로벌에서 가장 큰 재보험사의 위치를 차지했다.
 
2022년 기준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가 513억 달러 (약 66.6조 원)에 달한다.
 
 
2. Swiss Re Ltd.
 
스위스리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재보험사다.
아무래도 보험의 역사가 유럽에서 시작이 된 이유 때문인지 유럽 회사들이 크다.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는 397억 달러 (약 51.6조 원)이다.
 
 
3. Hannover Ruck S.E.
 
하노버리가 글로벌 3위 회사다.
역시나 독일의 재보험사인데 보험 쪽에서는 확실히 독일이 선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는 355억 달러 (약 46.1조 원)이다.
 
 
4. Canada Life Re
 
캐나다의 재보험사가 4위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을 중점으로 담보하고 있다.
 
재보험료 규모는 234억 달러 (약 30.4조 원)이다.
 
 
5. Berkshire Hathaway Inc.
 
워런버핏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다.
 
워런버핏은 매해 자연적으로 보험료가 올라가는 점, 그리고 미래에 줄 돈을 현재시점에 미리 받는 사업 모델 때문에 보험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에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이 있지만 보험업이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는 221억 달러 (약 28.7조 원)이다.
 
 
6. SCOR S.E.
 
프랑스의 스코르가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최초에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1970년대에 설립되었다.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는 210억 달러 (약 27.3조 원)이다.
 
 
7. Lloyd's
 
영국의 로이즈가 7위다.
 
로이즈는 조금 다른 게 다른 금융기업과 달리 하나의 회사가 아니라 영국 런던의 보험시장이다.

로이즈의 구성원들은 다수의 재정 후원자들의 위험을 분산하고 금액화하여 판매하는 중개인이나 손해 사정인 역할을 맡는다.
 
이들을 '멤버'라고 따로 칭하는데 이들은 자체로서 법인체가 되기도 하고 인격체가 되기도 한다.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는 185억 달러 (약 24.0조 원)이다.
 
 
8. China Reinsurance Corporation
 
차이나리는 중국의 재보험사다.
 
1949년에 설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의 첫 번째 보험 회사인 중국인민보험회사에서 파생되었다. 중국 재무부와 중앙회진투자유한공사가 공동 설립했다.
 
생명 & 손해보험 재보험료 규모는 168억 달러 (약 21.8조 원)이다.
 
 
9. Reinsurance Group of America
 
RGA라고 하는 미국의 재보험사가 9위를 차지했다.
 
RGA는 대부분의 비즈니스를 생명보험 쪽으로 하고 있다. 2000년도에 메트라이프가 인수하기도 했었으나 이후 완전한 독립회사로 다시 분사시켰다.
 
재보험료 규모는 138억 달러 (약 17.9조 원)이다.
 
 
10. Everest Re Group Ltd.
 
에버레스트리는 버뮤다에 기반해 있는 재보험사다.
1973년에 푸르덴셜 금융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푸르덴셜 재보험으로 설립되었다.
 
IPO를 하면서 완전히 독립된 회사로 분리되었고 사명을 에버레스트 재보험으로 변경하였다.

재보험료 규모는 93억 달러 (약 12조 원)이다.
 
 
* 한국의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순위는?

 
코리안리는 글로벌 13위에 해당하는 재보험사다.

전 세계적으로 규모나 영향력이 큰 재보험사 중 하나인 셈이다.
 
재보험료 규모는 78억 달러 (약 10.1조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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