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비투스입니다.
양재천을 걷다가 허기가져서 찾아간 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양재천 주변에 위치한 ‘한양돈까스’입니다.
주말이라 양재동 골목은 한적했습니다만 사람이 끊이없이 드나드는 가게 하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했는데 뭔가 오붓하고 따뜻해보이는 느낌이들었습니다.
테이블은 약 일곱개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을보니 돈까스 뿐 아니라 간단하게 술한잔 하기 좋은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들러 가볍게 한잔하기 좋아보이더군요.
돈까스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써놨네요.
돈까스소스 + 겨자는 사랑입니다.
기본으로 보이는 등심돈까스와 어묵우동 하나를 시켰습니다.
기본찬으로 돈까스와 우동의 단짝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드디어 돈까스와 우동이 나옵니다.
돈까스는 일식돈까스 만큼 두툼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튀김옷이 얇고 고기에 기름이 과하지 않은 담백한 스타일입니다.
뒤에 보이는 노란색은 겨자 입니다. 돈까스 소스를 덜어 겨자랑 섞어 드시면 됩니다.
우동은 우리가 아는 그런 우동입니다. 청경채 이파리 하나가 인상적입니다.
어묵우동이라 그런지 들어가있는 어묵 종류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맛살어묵, 치즈어묵도 있더군요.
하이라이트는 쌀밥입니다. 돈까스 시키면 기본으로 한그릇을 주시는데 모자르면 밥솥에서 얼마든지 더 덜어 드실 수 있습니다.
돈까스 집에서 뜬금 없이 밥이 하이라이트인 이유는 뭘까요? 그냥 맛있습니다. 너무 질지도, 너무 되지도 않은 적당한 밥입니다.
돈까스가 별로라는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돈까스 맛있습니다. 근데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리필했습니다.
총평
돈까스: 7/10
우동: 6/10
깍두기: 5/10
밥: 10/10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맛도 무난히 좋았습니다. 먹는 동안 차타고 혼자 드시러 오는 분도 많았고 배달주문도 많더군요. 양재 주변에 계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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