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서울시 출산 관련 혜택과 서비스, 출생신고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정리 (전기요금 감면, 첫만남 이용권,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by 아비투스_ 2023. 11. 5.
728x90
반응형

 
출생아 수가 매달 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경제나 사회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숙해질수록 출산율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럽긴 한데 대한민국은 유난히 급진적으로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8월 출생아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3% 가까이 줄었고, 사망자도 늘어나면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우리나라는 혼외자 비율이 서양권 대비 낮은 걸 감안하면 혼인이 늘어야 출생아 수도 늘어날텐데 혼인 건수도 전년동기 대비 7%나 감소했다.
 
 

 
 
그래서 3 자녀 이상이어야 다둥이로 인정 받던 게, 둘째 아이까지만 나으면 다둥이로 인정되고 출산에 대한 혜택을 정부에서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은 출생을 하게 되면 얻는 혜택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출생신고 시 한 번에 신청되는 서비스와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겠다.
 
출생신고하면 주민센터에서 주는 공문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 전기요금 감면

 
아이 출생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이 속한 달까지 전기요금이 감면된다.

대상은 만 3세 미만 영아가 포함된 가구다.
 
월 16,000원 한도로 매월 전기요금의 30%를 감면해준다 
 
굳이 전기요금의 감면 측면에서는 첫 째를 낳고 만 3년 후에 바로 둘째를 낳으면 총 6년 동안 전기 요금 감면이 가능하다. 또 거기에 연달아서 셋째를 낳으면 9년까지 가능함.
 
그런데 전기요금 감면 때문에 아이 낳기를 결정하거나 자녀 터울을 가져가는 사람은 물론 없겠지.
무튼 이론적으로 그렇단 이야기.
 
이건 123번으로 한전에 직접 전화해서 신청해야한다.
주민센터에서 자동 연계되지 않으니 번거롭더라도 직접 전화해서 신청하길 바람.
 
 

2.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2022년 4월 1일 이후로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이 지급된다.

국민행복카드에 200만 원 한도가 충전되는 방식이며, 둘째 자녀부터는 300만 원으로 지급한다.
 
아이 출생 후 1년 내에 사용가능하다.
우리는 이걸 조리원 비용 결제하는 데 사용했다.
 
유흥, 사행업종이나 상품권 등을 결제하는 비용이 아니라면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다.
 
 

3. 아동수당

 
매월 25일 지급되는 돈으로 아동수당이 있다. 통장은 부모 중 한 명의 통장으로 지급 설정하면 된다.

만 8세 미만 아동에게는 매달 10만 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지자체마다 금액이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서울은 현재 10만 원이다.
 
출생신고를 태어나고 30일 내에 해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 태어난 달 다음 달에 신고할 수도 있다.

그러면 가장 빨리 돌아오는 지급일에 그 전월 분까지 소급해서 들어온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
 
 

4. 부모급여

 
만 1세까지 약 2년간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만 0세와 만 1세가 차등적으로 금액이 지급된다.
 
만 0세 (0개월에서 11개월)은 월 70만 원,
만 1세 (12개월에서 23개월)은 월 35만 원이 지급된다.
 
마찬가지로 매월 25일에 지급이 되며, 통장은 부모 중 한 명의 통장으로 지급 설정하면 된다.

이것도 자녀 출생신고일자에 따라 기존에 못 받은 월이 있다면 소급하여 지급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되면, 급여대신 어린이집 보육료 (514,000원)를 지원받는다.
 
만 0세에는 보육료를 지원받고 차액인 186,000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만 1세에는 보육료를 받으면 보육료가 땡이다. 근데 만 1세부터는 월 35만 원을 주다 보니 차라리 어린이집을 보내는 게 금액적으로는 이득이다.
 
물론 만 1세에 어린이집을 보내기보다 부모가 직접 케어하고 싶은 사람도 있으니 무조건 비용 때문에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사람이라면 금액적으로는 더 이득이 된다.
 
 

5. 가정양육수당

 
만 2세부터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월 10만 원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초등학교 취학하는 연도의 2월까지 지급한다. 3월부터 학교 들어가기 때문인 듯.
 
 

6. 우리 동네 보육반장

 
출산 및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다.
다산콜센터 120을 월~금 9시부터 18시 사이에 전화하면 각종 정보를 얻거나 도움을 구할 수 있다.
 
 

7. 서울아기첫걸음사업

 
간호사가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각종 양육서비스를 도와준다.

출생신고 할 때, 서류에 이 서비스를 미리 신청한다고 체크해 두면 추후 연락이 온다.
 
 
여기까지가 아이 하나를 낳거나 평범한 가정이라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다.
 
추가적인 내용들로는
 
+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소득 조건에 해당하고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기저귀와 분유 값을 만 24개월까지 매달 지급한다.

생각보다 기저귀랑 분유 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이 될만한 비용이다.
 
 
+ 둘째 출산 시, 다자녀 다둥이카드
 
둘 만 낳아도 다자녀 가정으로 인정받게 되어서 다둥이카드가 나온다.

다둥이카드를 보유한 분들 말로는 은근 공공장소 할인이나 감면 혜택이 쏠쏠하다고 한다.
 
 
+ 셋째 이상 출산 시, 의료비지원, 하수도비 감면
 
셋째 이상을 출산하면 의료비와 하수도비 감면이 지원된다.

이건 지자체마다 금액이나 혜택이 다를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위의 혜택들은 출생신고를 하면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일괄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출생신고 한 분들은 별도로 오프라인에 가서 신청을 해야 하는 듯.
 
그래서 오프라인 출생신고를 하면 한 번에 모두 처리가 가능해서 편리하다.
 

 
 
그리고 주민센터에서 신청은 할 수 있지만, 보건소에 다시 이야기를 해야하는 혜택들도 있다.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100만 원을 지급하는데 이건 센터에서 접수는 해주지만 실제로 사용하려면 보건소에 문의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다.
 
100만원 중 50만 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인데, 이건 서울맘케어나 복지로 통해서 해당 업체와 서비스를 확인 후 진행해야 한다고 함.
 
나머지 50만원은 의약품, 건강식품, 운동에 쓸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업체에 미리 이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고 진행하면 될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