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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대한민국 외환보유고에 대해 알아보자 (대한민국 외화보유액 세계 순위는?)

by 아비투스_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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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초에 나오는 한국은행 발 통계가 하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유심히 봐야 하는 통계인데 바로 외환보유고다.
 
외환보유고중앙은행에 예치된 외국환 자산을 의미한다.

국제무역이나 외채를 지불하고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목적으로 보유하는 외국화폐로 된 자산이다.
 
통상 매월 3일 ~ 5일 사이에 발표된다.
 
가장 최근 발표된 외환보유고는 2024년 2월 5일 (월)에 발표된 2024년 1월 말 외환보유액 통계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 보도자료 페이지에 가면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보도자료(목록) | 커뮤니케이션 |  한국은행 홈페이지

한국은행과 관련된 보도자료 제공 게시판

www.bok.or.kr

 
우리나라 2024년 1월 말 외화보유액은 4,157.6억 달러 (약 540조원)이다.

외화보유액도 보유하고 있는 형태가 다양하다.
 

 
- 유가증권: 3,686.8억 달러 (약 480조원)
- 예치금: 227.8억 달러 (약 29.6조원)
- SDR: 149.4억 달러 (약 19.4조원)
- 금: 47.9억 달러 (약 6.2조원)
- IMF포지션: 45.6억 달러 (약 5.9조원)
 
유가증권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현금화가 가능한 채권 위주로 되어있다.

예치금은 일반 현금이고, 금은 다 아는 그 금이다.
 조금 생소한 개념이 SDR과 IMF포지션이다.
 

SDR (Speical Drawing Rights)

SDR은 IMF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을 의미한다.

회원국들이 외환위기 등에 처할 때, 담보 없이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인출할 수 있는 통화바스켓은 달러화, 유로화, 위안화, 엔화, 파운드화 총 5가지 화폐로 이루어져 있다.

IMF 회원국은 출자액의 비율에 따라 SDR을 무상으로 배분받는다.

 

IMF Position

IMF 포지션은 IMF 가맹국이 IMF에 납입한 출자금의 일정 부분을 출자한 국가가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수시 인출권을 의미한다.

SDR과 IMF 포지션은 IMF에 출자금을 낸 가맹국이 수시로 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라는 점에서 같다.

그러나 SDR은 IMF가 달러의 유동성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국제준비통화로 실제 거래에서 결제통화로 사용되지는 않는, 반면 IMF 포지션은 실제 거래에 사용되는 통화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이다.

 
모두 외환보유액을 구성하는 항목들이지만,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건 사실 예치금이다.
 
유가증권도 현금화할 수 있고, SDR이나 IMF포지션도 바로 인출해 사용할 수는 있지만 모든 건 절차나 시간이 조금이라도 필요한 법이다. 그래서 예치금이 충분히 있는 게 중요하다.
 
외환보유액이 2023년 12월 말 대비 줄어들긴 했지만, 예치금이 늘어난 건 긍정적이다.
 

 
외환보유액은 2022년 대비 줄어들었고 최근도 줄어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외환보유액이 조금 더 많아야 하는데 한국은행도 여기저기 활용해야 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대한민국의 외환보유액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세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스위스
4위 인도
5위 러시아
6위 대만
7위 사우디
8위 홍콩
9위 한국
10위 브라질
 
상위 10개국 모두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상승했다.

그래도 경제규모 생각할 때 대만보다도 외환보유액이 낮은 건 조금 아쉽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라면 더욱이나 외환보유액이 중요하다.

매월 초 해당 통계를 관심 가지고 꾸준히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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