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는 어디? (세계 1위 ~ 20위 제약회사 순위)

by 아비투스_ 2023. 9. 3.
728x90
반응형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도 꾸준히 발전할만한 산업분야를 따지면 단연 생명공학/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항상 관심 있게 지켜보는데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 순위가 궁금해졌다.

 

매출액기준과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순위에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를 확인해보자.

 

우선 15위 ~ 20위부터 시작해 보자.

 

 

 

 

#20위는 미국의 비아트리스 社

#19위는 독일의 바이온텍 社

#18위는 미국의 모더나 

#17위는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 社

#16위는 독일의 바이엘 社

#15위는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 社

 

비아트리스는 2020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다.

 

코로나 백신으로 잘 알려진 화이자의 업존 (Upjohn)이라는 사업부와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인 마일란 (Mylan)의 합병으로 만들어진 회사다.

 

매출액은 약 20조 원 (162억 달러)이다.

 

바이온텍은 2008년 독일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시기에 mRNA 백신을 제조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매출은 약 23조 원 (182억 달러)이다.

 

모더나는 2010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약사다.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기에 mRNA 백신으로 크게 성장한 회사다. 코로나 시기에 얼마나 많은 제약회사가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매출액은 약 25조 원 (192억 달러)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885년에 독일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앞의 회사들과 다르게 상당히 연혁이 오래된 전통 있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는 모두 매각하여 현재는 전문의약품과 동물의약품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동물의약품 시장은 화이자 동물의약품 사업부가 떨어져 나온 조에티스 (Zoetis) 다음으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약 25조 원 (194억 달러)이다.

 

모더나와 바이온텍이 코로나 백신으로 특수하게 매출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탄탄하고 오래된 기업이라 볼 수 있다.

 

바이엘은 1863년 독일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아스피린, 마데카솔, 인사돌 등 우리에게 알려진 일반 의약품도 많은 제약회사다.

 

농화학 및 종자 회사인 미국의 몬산토 (Monsanto)를 인수하여 해당 분야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제약과 농화학 분야의 매출액이 거의 하프 앤 하프인 종합 생명공학 회사라고 볼 수 있다.

 

매출액은 약 26조 원 (202억 달러)이다.

 

노보노디스크는 1923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삭센다 (Saxenda)라는 식욕억제제를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고 당뇨병 약물로도 유명하다.

 

매출액은 약 32조 원 (249억 달러)이다.

 

다음은 10 ~ 14위 제약회사다.

 

.

 

#14위 미국의 암젠 社

#13위 미국의 길리어드사이언스 社

#12위 미국의 일라이릴리 社

#11위 일본의 타케다 社

#10위 영국의 GSK (글락소스미스클라인) 社

 

암젠은 1980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최근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라는 회사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미 연방거래위원회 (FTC)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잘 해소된 상황이다.

 

매출액은 약 34조 원 (263억 달러)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987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Tamiflu)의 개발 회사로 유명하다. 그 이외에도 HIV, 간염 등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매출액은 약 35조 원 (272억 달러)이다.

 

일라이릴리는 1876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초창기에 말라리아 치료제를 판매했으며, 세계대전 당시에는 페니실린을 생산했다. 합성인슐린을 최초로 상용화했고 항우울제로도 유명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함께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비만 치료제로 크게 성공하면서 최근 주가가 나날이 급등하고 있는 회사다.

 

매출액은 약 37조 원 (285억 달러)이다. 2023년 총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케다제약은 1781년 일본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설립년도로 따지면 상위 20개 기업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미국 머크사가 독일이 원류라고까지 따지면 두 번 째로 오래된 회사라고 할 수도 있다.

 

일본의 최대 제약회사이며 2022년 매출액 기준 세계 11위의 회사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일반의약품으로는 알보칠과 화이투벤이 있다.

 

매출액은 약 39조 원 (306억 달러)이다.

 

GSK (Glaxo SmithKline, 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잔탁 등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최근 백신 조달 담합 혐의로 발각되어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매출액은 약 47조 원 (368억 달러)이다.

 

다음은 6위 ~ 9위의 글로벌 제약회사다.

 

 

 

#9위 스웨덴/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社

#8위 프랑스의 사노피 社

#7위 미국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社

#6위 스위스의 로슈 社

 

아스트라제네카는 1999년 설립된 스웨덴/영국의 제약회사다.

 

스웨덴의 아스트라 AB와 영국의 제네카가 합병하여 아스트라제네카가 되었다. 우리가 많이 아는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개발한 회사다.

 

마찬가지로 코로나백신을 개발 및 유통하여 인지도가 더욱 올라갔다. 기존에는 GSK가 가장 큰 영국의 제약회사였지만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영국 최대의 제약회사가 되었다.

 

매출액은 약 57조 원 (443억 달러)이다.

 

사노피는 197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대부분의 대형 제약회사가 그러하듯이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워왔다. 항암제를 비롯한 주사제 제품이 많고 당뇨 인슐린 주사제인 애피드라를 제조한 회사다. 매출액은 약 58조 원 (452억 달러)이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BMS)는 1887년 미국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암,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다.

 

매출액은 약 60조 원 (461억 달러)이다.

 

로슈는 189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길리어드사가 개발한 타미플루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2016년까지 로슈가 독점생산 해왔다. 현재 특허권은 만료된 상태.

 

여드름약으로 유명한 로아큐탄을 개발했고 2009년 제넨텍을 인수하여 항암제 분야에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 매출액은 약 61조 원 (476억 달러)이다.

 

대망의 1위 ~ 5위의 제약회사다.

 

 

 

 

#5위 스위스 노바티스 社

#4위 미국 얀센 (존슨 앤 존슨) 社

#3위 미국 애브비 社

#2위 미국 머크 社

#1위 미국 화이자 社

 

노바티스는 199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제약회사다.

 

항암제, 당뇨, 천식 및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워낙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매출액은 약 65조 원 (505억 달러)이다.

 

얀센 (존슨 앤 존슨)은 1953년 설립된 미국의 제약회사다.

 

최초 벨기에에서 설립되었으나 1961년 미국의 존슨 앤 존슨에 인수되면서 미국 회사가 되었다. 가장 유명한 일반의약품 제품은 타이레놀이다. 전문의약품으로는 조현병 치료제 리스페리돈과 ADHD 치료제 콘서티가 있다. 코로나 백신으로도 유명했다.

 

매출액은 약 68조 원 (525억 달러)이다.

 

애브비는 2013년 설립된 미국의 제약회사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대 강자다. 해당 시장 점유율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보톡스라는 제품명 자체가 애브비의 보툴리눔 톡신의 제품명이다. 최근 스카이리치라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승인 신청을 했다.

 

매출액은 약 75조 원 (580억 달러)이다.

 

머크는 1917년에 설립된 미국의 제약회사다.

 

본디 1600년대에 설립된 독일의 메르크가 시작이다. 메르크는 1891년에 미국 자회사를 세웠는데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이후 패망하면서 미국의 자회사는 자산을 미국정부에 몰수당했다. 이후 미국 국적의 메르크 가문의 조지 머크가 미국 정부로부터 재산을 환수받아 다시 회사를 운영했다. 현재는 독일과는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디 진통제인 모르핀을 생산하면서 제약회사로 크게 성장했고 항암, 성장호르몬 등 전문 신약 개발로 유명하다. 미국 머크는 북미지역에서는 머크라는 이름을 쓰고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MSD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매출액은 약 77조 원 (592억 달러)이다.

 

화이자는 1849년 설립된 미국의 제약회사다.

 

비아그라로 유명했지만 코로나 이후 코로나 백신과 팍스로비드라는 코로나 치료제로 인지도는 물론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낸 매출액이라 2023년 매출액 감소는 이미 기정사실이며, 2023년 2분기까지 실적을 보아도 약 전년 동기 대비 약 절반가까이 매출액이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아마 코로나 백신 특수를 누린 다른 제약회사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 특수로 장전된 현금이 많기에 신약개발과 인수합병에 투자할 여력이 크다. 이미 Seagen (씨젠)이라는 표적 항암제 회사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1위부터 20위까지 전체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미국이 확실히 생명공학 산업 강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고, 독일과 스위스도 상위권의 국가들로 보인다.

 

해당 기업들이 많이 포진한 국가가 앞으로도 첨단 기술로 시장을 이끌어 갈 확률이 높을 테니 이러한 나라들에 투자하는 게 미래 전망이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방산회사는 어디일까?

글로벌 방산업체 Top 16은 어디일까? (세계최대 방산회사, 글로벌 방위산업체 순위)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은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5350억 달러 (한화 약 695조 원)에서 5770억 달러 (한화 약 750조 원)로 7.9%가량 성장했다. 2022년도 대한민국 1년 총예산

seethroughworld.tistory.com

 

*제약업계의 핫이슈 비만치료제 시장에 대해 알아보자

제약업계의 핫이슈 비만치료제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비만치료제 회사, 비만치료 시장, 주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비만치료제'다. 여러 유명인들이 비만치료제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핫해지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40kg를 감량한 비법으로 비만치료

seethroughworld.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