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일이다.
부동산 거래를 해본 사람이라면 등기부등본을 무조건 떼어봐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등기부등본 발급을 해봐야 하는 큰 이유는 두 가지다.
- 사려는 부동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 부동산을 팔려고 하는 사람과 잘 협상하기 위해서
등기부등본의 을구에는 근저당 및 각종 권리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제대로 보지 않고 거래하거나 전세계약을 했다가는 내 소중한 돈이 홀라당 날아가버리는 수가 있다.
등기부등본에는 현재 주인이 이 집을 얼마에 거래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명기되어 있다.
그래서 주인이 얼마에 매수했는지를 바탕으로 가격 협상에 활용할 수도 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드러나는 문서라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보통은 최종적으로 부동산 계약서를 찍기 전에 부동산에서 발급해서 확인시켜주기는 한다.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부동산이 허위서류나 타이밍을 활용하여 매도인 측과 사기거래를 진행할 수도 있고, 주인이 매수한 가격 등은 부동산에 미리 알고 가야 협상에 유리하기 때문에 사전에 발급하면 매우 도움이 되는 자료다.
이걸 부동산에서만 발급할 수 있는 줄 아는 분들도 있는데, 엄연한 공개정보고 누구나 자유롭게 조회해 볼 수 있다 (물론 유료긴 함!).
그래서 등기부등본 열람하는 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PC에서도 가능한데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을 쓰니까 모바일로 알아보겠다.
앱스토어에서 '대법원 인터넷등기소'를 다운받자.
로딩이 완료되면 이렇게 메인 화면이 뜬다.
바로 등기부등본 발급을 하고 싶겠지만 우선 로그인부터 하자.
회원가입해서 해도 되는데 비회원으로도 가능해서 귀찮으니 비회원으로 해보겠다. 등기부등본을 자주 열람한다면 회원가입 하는 것도 괜찮다.
회원가입을 했다면 회원탭에서 로그인을 하면 된다.
비회원이라면 본인의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비밀번호 네 자리를 까먹으면 다시 로그인할 수가 없으니 잘 기억해야 한다.
입력해서 로그인을 하자.
팝업이 뜨는데 전화번호와 비밀번호가 맞으면 확인을 눌러서 들어간다.
일반 아파트에 대해서 열람하고 싶으면 메뉴에서 '부동산 등기열람'을 선택하면 된다.
그럼 이렇게 검색창이 나타난다.
조회하려는 아파트의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아파트라면 해당 주소에 세대수가 정말 많기 때문에 보통 아래처럼 검색결과가 많다는 팝업이 뜬다.
동호수를 추가입력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직접 해보니 잘 안된다. 바로 '검색결과 확인'을 눌러보자.
그러면 아래처럼 정말 많은 데이터가 나온다.
도로명이 비슷한 지역이 두 곳 이상일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이 찾고 있던 도시의 도로명인지부터 확인하자.
찾았으면 그래도 아파트다 보니 데이터가 엄청 많다.
하지만 동호수가 나오니까 대략 본인이 찾는 동호수가 있을만한 페이지로 빨리 넘기면 된다.
동호수가 순차적으로 보이므로 어느 페이지쯤 있을지 예측하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찾았으면 이렇게 부동산고유번호와 주소가 나오고 소유자명은 성을 제외하고 마스킹된다.
등기기록 유형을 선택하도록 나오는데, '말소사항포함'으로 할 수도 있고 '현재 유효사항'만 표기할 수도 있다.
현재 유효사항만 보는 게 페이지 수도 적고 깔끔은 할 텐데, 이 부동산의 히스토리를 다 보려면 말소사항 포함이 낫다.
다음은 주민등록번호 공개여부를 묻는데 이건 개인정보라, '특정인공개'는 해당 부동산 소유자의 주민번호를 알아야지만 진행할 수 있다. '미공개'를 선택하여 진행하자.
모바일에서 발급하는 비용은 건당 700원이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유료정보 인 셈. 간편 결제로 카카오페이도 가능하니 결제는 쉽게 가능하다.
결제하고 나면 열람/발급내역에 내가 열람요청한 건이 나타난다.
PDF 보기를 누르면 등기부등본 열람이 가능하다.
아이폰이라 다운로드하는 버튼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못 찾아서 그냥 캡처로 저장했다.
돈 냈는데 날리면 안 되니까 반드시 까먹지 말고 캡처하시길 바람.
부동산 거래에 매우 중요한 등기부등본 열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최종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떼어보고 결정하자.
스스로도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으니 좋은 거래를 위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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