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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청계리버뷰자이 청약은 과연 할만한지 알아보자 (입지, 가격, 학군 등)

by 아비투스_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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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의 마지막 서울 대규모 단지의 청약 기회가 나왔다. 답십리 초역세권인 청계리버뷰자이 청약이다.
 
이번 주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 청약이 있긴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크게 매력적이진 않다고 본다.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를 크게 매력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세대수가 적다
 
애오개역 초역세권이라 나쁘지는 않지만 239세대로 내가 생각하는 300세대 이상 기준 단지보다 작다.

특별히 아파트 단지라는 느낌이 없을 만한 규모다.
 
2. 가격이 매력적이지 않다.
 
59 타입이 11.4억이고 84 타입이 15.9억이다.
근처의 대장단지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24평 매물이 1층 거르고 13.9 억정도고 33평이 17.5억이다.
 
물론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가 더 새 아파트이긴 하지만, 단지 규모나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특별히 가격이 좋게 나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어반피스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다음 주에 있는 청계리버뷰자이는 고민을 하고있다. 하나씩 따져보자.
 
 
1. 교통

 
 
답십리역 초 역세권이다. 8번 출구 나오면 바로 청계리버뷰자이 역이다.

게다가 2호선 꼬리선이라 살짝 아쉽긴 해도 신답역도 도보로 대략 7분 정도 된다. 
 
더블역세권이라 불릴만하다.
 

 
 
청계리버뷰자이에서 직장이 가장 많은 강남역 기준으로 하면 대중교통 출퇴근으로 약 50분 잡으면 된다 (강남역에서 사무실까지 걷는 거리 고려).
 

 
 
자동차로도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조금 더 막히니까 40분 정도로 고려하면 될 것 같고, 차 안 막히는 시간이면 15분 정도로도 충분해 보인다.
 

 
 
교통 측면에서는 강남 접근성이 괜찮아 보인다.
 
또 다른 주요 오피스가 있는 광화문은 지하철로 21분, 여의도는 34분 소요된다.

대부분 1시간 내로 주요 업무지구까지 통근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2. 단지규모
 

 
단지 규모가 1,670세대에 달해 상당히 크다.

최근에 있던 바로 옆 아파트인 청계SK뷰의 경우 세대수가 396세대여서 살짝 아쉬웠는데 확실한 대규모 단지다.
 

 
왕십리역이 가깝고 왕십리역은 알다시피 교통 허브다.
GTX-C와 동북선까지 들어오면 6개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 된다.
 
5호선으로 두 정거장이고 차로도 매우 가까워서 교통 인프라 수혜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재개발의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에 많은 의미를 둬선 안 되겠지만, 주변 지역들이 다 재개발촉진지구로 설정되어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청계천 지류가 바로 옆에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점은 플러스알파다.
 
 
3. 가격

 
24평 (59 타입) 분양가는 10.4억이고 33평 (84 타입) 분양가는 12.7억이다.

84 타입은 4세대 밖에 없고 대부분 30평 (78 타입)이다.
 
근처 아파트들과 가격을 비교해 보자.
 
래미안위브의 경우 2,652세대 대단지고 답십리역에서는 좀 더 멀다. 25평 매물이 10 억정도고 33평 매물이 11.5억 정도다.
 

 
 
신답역 초역세권이자 마찬가지로 청계천 앞에 있는 힐스테이트청계의 경우 25평이 10억, 34평이 12.5억 정도로 매물이 나와있다. 
 

 
 
이 두 아파트에 비해 27년식이니 10년 가까이 차이 나긴 하지만, 현 시세 기준으로는 프리미엄이 크지는 않다고 본다.

다만 입주까지 3년 이상이 남아있기에 3년 뒤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을 수준으로 보인다.
 
 
 
4. 학군
 
이 동네가 특별히 학군지는 아니다. 차라리 주변 왕십리쪽이나 행당동으로 이사 갈 수요가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의 경우 용답초등학교 통학구역인데 도보로 15분이라 꽤 멀다.
 

 
 
용답역 가까이 있고 가는 길에 빌라촌이 많다.

큰길 반대편으로 답십리초등학교가 있는데, 여기 통학지가 아닌 게 상대적으로 아쉽다.
 

 
 
중학교도 근처에 없어서 마장중이나 동대문중이 거리로는 가장 가까운데 꽤나 멀리 통학해야 한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고등학교도 마찬가지로 근처에는 없으나, 고등학교는 자사고, 특목고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크게 의미를 두진 않겠다.
 
 

 
 
학원은 행당동이나 장안동 쪽에 있어서 학원가도 상당히 먼 편이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거리도 좀 애매하고 학원가도 거리가 좀 있어서 교육을 고려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려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 청약일정
 

 
특별공급은 12월 11일 (월)이고, 1순위 청약은 12월 12일 (화)다.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은 될 것으로 본다.
 
 
총평
 
3년 뒤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이 어느 정도 확보된 사람이라면 다른 지역 구축을 사는 편이 훨씬 낫다고 본다.
 
실거주를 고려했을 때 나는 자녀가 있는 사람으로서 학군 때문에 고민이 될 것 같다.

학군을 고려하면 차리 행당동 구축을 매수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투자 및 청약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르며, 해당 포스팅은 투자나 매수 의견을 제공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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