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관련 이슈로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6천만원대를 돌파하면서 다시 시장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Cryptocurrency)는 암호화된 통화라는 의미로 분산장부 (Distributed Ledger)에서 공개키 암호화로 자산을 안전하게 전송하고, 해시 함수*를 이용해 소유권을 증명해내는 디지털 자산이다.
공개키 암호화나 해시 함수가 대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해시 함수는 참고로 이런 거다.
* 해시함수 (Hash Function)
기술적인 내용을 알면 물론 좋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은 하나의 디지털 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암호화폐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게 비트코인이라 비트코인은 거의 암호화폐의 대명사가 되었다.
암호화폐의 종류는 크게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 (Alternative Coin)으로 분류된다.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1위 ~ 10위를 바탕으로 어떤 자산에 투자하면 좋을지 검토해 보면 좋겠다.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조회했다.
전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회사로 암호자산 관련 자료를 참조하기에 좋다.
시세는 2024년 1월 10일 22시 기준이다.
10. 도지코인 (Dogecoin)
밈으로 시작한 코인이면서 특별한 어떤 기술적 가치가 있는 코인은 아니다.
그러나 도지코인이 하나의 유행이 되면서 시세가 폭등한 케이스다.
한 때 테슬라 창업주 일론머스크가 본인의 X (구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많이 보이면서 도지코인의 가격이 실제로 크게 오르기도 했다.
유통량이 1425만 코인이나 된다. 시가총액은 약 14.5조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중 10위다.
9. 아발란체 (Avalanche)
아발란체는 오픈소스 퍼블릭 블록체인의 이름이면서 그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다.
이더리움의 문제로 제기되는 높은 가스비를 해결하고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이 좋다.
아발란체의 토큰인 AVAX는 지분증명방식 (Proof-of-stake)의 아발란체 블록체인에서 지분으로서 가치를 가진다.
총공급량은 7.2억 개인데, 그중 3.6억 개는 론칭과 함께 민팅되고 나머지 절반은 스테이킹 시의 리워드로 제공된다.
AVAX는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면 소각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코인의 발행량은 줄어들어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시가총액은 약 16.3조원이다.
8. 카르다노 (Cardano)
카르다노는 코인명 에이다 (ADA)라고도 불린다.
카르다노는 금융 어플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3세대 블록체인으로 불리며 확장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총발행량은 450억 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양은 약 353억 개다.
시가총액은 약 23.1조원이다.
7. USDC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그리고 Circle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암호화폐이며 테더 (Tether)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스테이블 코인이다.
미국 달러와 페깅 되어있다.
유통량은 251억 개, 시가총액은 약 33.2조원이다.
6. 리플 (Ripple)
리플은 비채굴형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이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이렇게 세 개의 암호화폐가 3 대장이었다.
암호화폐의 명은 XRP이다.
하도 크게 올랐다가도 크게 폭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리또속 (리플에 또 속냐!) 밈으로 유명하다.
가격이 천 원 미만의 동전주라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접근성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요즘은 주식도 소수점거래 하긴 하지만), 꼭 한 개씩 사야 하는 게 아니고 소수점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사실 전혀 상관이 없다.
그래도 사람들이 주식에 익숙해서 동전주 코인이라 쉽게 생각하는 편인 듯하다.
유통량은 542억 개, 시가총액은 약 39.6조원이다.
5. 솔라나 (Solana)
솔라나는 미국의 대형거래소인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그래서 FTX가 2022년 파산하면서, 가격이 폭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자 (Visa) 사가 2023년 9월 솔라나 네트워크를 통해 USDC로 해외결제를 지원한다는 것을 발표하면서 솔라나의 가치가 크게 성장했다.
2023년 한 해동안 코인 가치가 크게 상승하였다.
유통량은 약 4억 3천 개이며, 시가총액은 약 53.4조원이다.
4. 바이낸스코인 (BNB)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Binance)에서 만든 자체 암호화폐다.
총발행량은 2억 개이고 그중 절반은 바이낸스 거래소와 투자자가, 나머지 절반은 ICO를 통해 시장에 상장됐다.
바이낸스가 거래소로 크게 성장할수록 바이낸스코인의 가치고 같이 상승했다.
바이낸스에서 거래할 때 수수료를 BNB로 내면 수수료가 25% 할인된다. 그리고 분기마다 일정량의 BNB를 소각하기 때문에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가능한 모멘텀이 있다.
현재 유통량은 약 1억 5천 개이며, 시가총액은 약 58.6조원이다.
3. 테더 (Tether USDt)
테더는 페그 되어있는 달러와 1:1 비율로 교환을 해준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USDC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불린다.
USDT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화폐와 페그 되는 코인도 있다. EURT는 유로, CNHT는 역외 인민폐와 페그 되어있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이라 발행량만큼 달러를 테더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발행량이 한때는 미국 정부의 달러 발행량보다 많아 테더의 담보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가총액은 약 124.5조원이다.
2. 이더리움 (Ethereum)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이 창안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자체 통화다.
시가총액 2위답게 비트코인과 함께 굉장히 유명하다.
차이점은 비트코인은 결제나 거래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거래와 결제는 물론 계약서, SNS,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확정성이 높다.
개인이 채굴할 수 있는 암호화폐였어서 채굴장에서 많이 채굴되었지만 PoW (작업증명)에서 PoS (지분증명)으로 변경되면서 더 이상 채굴할 수 없게 되었다.
시가총액은 약 377.5조원이다.
1. 비트코인 (Bitcoin)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음)에 의해 공개된 블록체인이다.
기존 화폐와 다르게 정부와 은행의 개입 없이 개인 간에 거래가 가능하며, 총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어서 추가로 발행할 수도 없다.
엘살바도르는 아예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했다.
비트코인은 다만 이제 단순히 암호화폐를 떠나 하나의 '디지털 금'이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드디어 승인되었다.
시가총액은 약 1,167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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