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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면접 잘보는 방법 (가짜사나이 2 면접영상을 통해)

by 아비투스_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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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비투스입니다. 오늘은 면접 잘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지난 2020년 유튜브 최대 히트 컨텐츠를 꼽으라면 단연 '가짜사나이'가 아닐까 합니다.

가짜사나이 2기 면접영상을 보면서 좋은 면접의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가짜사나이2 (해당 포스팅의 가짜사나이 사진출처: 피지컬갤러리)

 

 

 

 

 

면접은 회사, 동아리, 단체 등 특정한 목적을 위한 조직과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 이루어집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기 때문에 그 목적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뽑고 싶은 게 당연하겠죠? 면접자라면 면접관의 목적과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접을 왜 보는지부터 생각해봅시다

 

 

 

 

가짜사나이라는 프로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물론 유튜브 컨텐츠이니 구독자와 시청자를 많이 모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겠죠. 그 목표를 어떤 과정을 통해 끌어내고자 하는 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일반인들이 특수부대훈련을 받으며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는 모습이 첫 번째 입니다. 두 번째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나타나는 협동심과 책임감입니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점차 사라는 각박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되찾고 싶어하는 가치입니다.

 

 

본인의 의지력, 협동정신 책임감. 가짜사나이 첫 시즌을 보았다면 누구라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지원자들은 가짜사나이를 모니터링 했겠죠. 지원하려는 프로그램이 어떤 내용인지 파악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많은 면접자 중에서 좋은 면접자라고 생각한 두 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쥴리엔 강님 입니다. 의사소통 문제로 훈련에 지장이 생기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쥴리엔 강님은 이렇게 답합니다.

그럼 퇴교해야지 뭐 어떡해

 

 

 

그러자 면접관의 공격이 들어옵니다.

이런 공격에 당황하면 안됩니다

 

 

 

쥴리엔님은 당황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지만 팀에게 너무 방해가 된다면 '팀이 더 중요하다'는 논지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쥴리엔님은 가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른 중요한 면접 잘보는 포인트는 공격이 들어왔을 때도 본인의 주장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일관되게 답하는 것입니다. 공격을 받는다고 면접관의 말에 동조하면서 본인의 말을 뒤집는 것은 그야말로 악수(惡手중의 악수입니다. 그런면에서 쥴리엔님은 좋은 면접자의 답변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면접 전반적으로 쥴리엔님은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답변을 합니다. 제스처도 자신감 있는 제스처를 사용합니다. 면접은 당연히 누구에게나 떨립니다. 심호흡을 하고 차분하게 답변하는 모습은 면접관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일관성 있는 본인 주장의 근거를 대야합니다

 

 

 

가장 훌륭한 면접답변을 보여준 사람은 바로 드리블을 사랑한 남자 김병지님이었습니다. 접관들의 질문에 본인의 스토리를 근거로한 탄탄한 답변을 보여줍니다.

어린노무시키들이 막대하는데 괜찮으신지?

 

 

 

'46까지 프로축구선수 생활하면서 20살 어린친구들과도 항상 경쟁하면서 살아왔고 은퇴하기 직전엔 나보다 어린 감독 밑에서도 잘 생활했다.' 잘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지원자는 없을 겁니다. 어떻게 그것을 증명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본인이 살아온 스토리는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각오가 되있다'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면접관들은 본인들의 걱정이 걱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노무시키들 밑에서도 조직생활 열심히했고

 

조직에서의 내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다음 질문은 김병지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꽁지머리를 자를 수 있냐라는 질문입니다.

선비들한테 단발령 내리는 급 질문

 

 

우선 김병지님도 쉽지 않다는 걸 인정합니다. 면접관들도 30년간 고수해온 머리를 자른다는게 큰 결정이란 것을 압니다. 면접자의 의지를 보기위해 이런 질문을 했을 겁니다.

우선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빌드업 시작합니다

 

빌드업이 커집니다. "그 어떤 것과도 타협을 할 수 없었고 신념이다."

김병지님이 말을 이어가는 부분입니다. 신념까지라고? 빌드업 손쓸 수 없이 커집니다

 

 

 

여기서 신념 펀치라인 통해서 쌓아온 빌드업 폭발시킵니다. 머리를 고수한 것은 내 신념이지만 가짜사나이 지원도 내 신념대로 한 일이다.

신념은 신념으로 받습니다.

 

 

종지부를 찍습니다.

방점을 찍습니다.

 

 

 

이외에도 김병지님과의 문답이 두어개 정도 더 이어집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면접관들이 원하는 인재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줍니다.

 

 

 

오늘 내용을 통해 알아 본 면접잘보는 방법을 정리하겠습니다.

 

 

1. 지원하는 곳의 목적파악해서 원하는 인재상 인지하기

2. 본인의 주장과 논지를 충분한 근거를 통해 일관되게 이어가기 (면접관의 공격에 당황해서 말바꾸기 X)

3. 본인의 스토리를 통해 적합한 인재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이런 내용들만 충분히 준비해 놓으시면 면접은 이미 합격입니다.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진정성이 있어야합니다. 지어내고 작위적인 답을하면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본인의 과거 살아온 모습들을 쭉 되짚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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