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비투스 입니다.
중식은 거진 실패가 없습니다.
때문에 회사에서도 식당 예약을 해야할 때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으면 중식당을 선택합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맛이 베이스로 깔려있는데다가 메뉴의 종류가 거의 김밥천국 다음으로 다양합니다.
실패 없는 중식요리 + 다양한 술 + 분위기 = 명성관 입니다.
중식.. 좋아하세요?
합정과 상수 사이 당인리에 위치한 명성관은 중식 스타일 안주와 다양한 알코올 라인업을 겸비한 중식바 입니다.
안주가 다 괜찮지만 저는 마파두부를 추천 드립니다. 알싸한 산초가루와 매콤한 고추기름이 어우러진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과거 실제 이발관 자리에서 영업을하는 명성관입니다.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간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래나 상수 지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기존 업장 간판을 유지하는 형식의 빈티지 스타일 인테리어 입니다.
이발소 입구 회전간판은 못참지
내부 분위기와 인테리어 한 번 보고가시죠.
테이블은 바 좌석으로 8인에 4인 테이블 1개로 아늑한 분위깁니다.
저희는 바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나름 크리스마스라 빨간 장미를 비롯해 빨강 & 초록 장식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술 메뉴판 한번 쭉 보여 드리겠습니다.
리스트가 상당히 다양한데 중식바라 그런지 중국주나 중국주 칵테일 라인업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음식 메뉴는 간단합니다. 오히려 너무 메뉴가 많은 것 보다 몇개로 정해져 있는 집이 보통 맛있지 않습니까?
기존에 여러가지를 먹어본 결과 대부분 짭짤한 간이라 술과 함께하기 좋은 안주 들입니다.
마파두부를 가장 추천드리고 그 외에도 차이니즈 랩이나 바지락볶음도 좋습니다.
사장님이 다른 테이블과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유린기가 잘나간다고 하는데 아직 시도는 못해봤습니다.
오늘은 2차가 예정되어 있기에 간단하게 마파두부와 칭따오 생맥 두 잔만 주문합니다.
주문한 칭다오 생맥부터 바로 나옵니다. 적당한 거품비율로 잘 따라 주셨습니다.
안주 나오기 전에 원래 맥주 한모금 시작하는게 인생의 진리죠.
앞접시는 깔끔한 디자인 입니다.
젓가락은 외국에서 중국식당이나 베트남식당 가면 꼭 있는 플라스틱 젓가락입니다. 이쯤되면 어디에서와서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유일한 테이블 석 (4인) 입니다.
주문한 마파두부가 나옵니다.
꽃빵은 기본으로 3개 제공 됩니다. 사이드 메뉴에 꽃빵을 별도로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주시면서 산초가루를 뿌리고 고추기름을 둘렀으니 숟가락으로 한 번 잘 섞은 후 먹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크 부드러운 두부와 고소하고 짭짤한 고기의 맛.
실컷 먹고와서 배부른데도 다시 군침이 도네요. 먹다보면 밥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배달포장도 하시는 것 같던데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면 밥도둑일 듯 합니다.
마파두부가 먹고싶으면 종종 찾아가는 집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이후 근처에 다른 가게들이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훌륭한 가게입니다.
조만간에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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