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듯이 외국인들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익숙한 자국 시장보다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를 하고 있는 종목이라면 그만큼 유망하거나 유명한 종목이라고 볼 가능성이 있다.
서학개미들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우리가 대부분 아는 유명한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국내 코스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비율이 높은 주식 Top 10을 알아보려고 한다.
정말 좋은 기업들일지 살펴보자!
1. 동양생명
1989년 ‘동양베네피트생명’으로 설립 후, 외국인 지분 정리에 따라 사명을 동양생명보험으로 변경하였다.
현재는 중국의 다자(Dajia) 보험그룹의 계열사다.
다자그룹의 계열사라 다자그룹과 안방보험이 약 75% 지분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 비율이 높은 이유다. 때문에 동양생명은 반드시 유망한 기업이기 때문에 외국인 지분이 많다고 판단하기는 성급하다.
2. S-Oil
에스오일은 1976년 1월에 설립되었으며 하루 66만 9천 배럴의 원유정제능력을 보유한 정유사다.
정유는 물론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보유한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 (Aramco)가 약 63%의 지분을 보유한 아람코의 계열사다.
동양생명과 마찬가지의 사유로 외국인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3. 락앤락
락앤락은 1987년 설립되고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토종기업이다.
밀폐용기 및 주방생활용품의 제조,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다들 락앤락 용기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고 본다.
밀폐용기는 품질 우수성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하여 약 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해외 사모펀드의 지분이 높아 외국인 투자비율이 높다.
4. KB금융지주
2008년 설립된 KB금융그룹의 지주회사다. 현재 업계 매출 기준 1위의 금융지주이며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을 하고 있다. 총 13개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약 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나, 1 ~ 3위들과는 다르게 실제로 외국계 회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아님에도 외국인 비율이 약 74%에 달하는 회사다.
최근 우리나라 금융주들이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KB금융지주도 역시나 좋은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
5. 삼성전자우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우선주가 5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휴대폰, 가전 등을 만드는 글로벌 회사인데 설명은 따로 필요 없을 듯하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약 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주주 없이 외국인 보유 비율이 약 74%에 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보니 쉽게 수긍이 된다.
6. 하나금융지주
2005년 설립된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을 비롯한 14개의 자회사와 전 세계 25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금융회사다.
KB금융지주와 같이 좋은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블랙록이 약 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 비율이 70%에 달한다.
7. 새론오토모티브
브레이크패드와 라이닝 등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회사다.
주요 매출처는 현대자동차, 기아, 폭스바겐, GM, 지리자동차, 장안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는 물론 부품회사인 만도, 현대모비스 등이 있다.
내수 비중이 91%로써 수출보다는 내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1989년 대동브레이크 설립 후, 일본 Nisshinbo 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Nisshinbo사가 지분을 65%나 크게 매입해 대주주가 되었다.
8. 현대차우
현대자동차 우선주가 8위를 차지했다.
최근 호실적으로 주가 흐름도 좋다.
주요 대주주에 별도 외국계 지분 없이, 외국인 소진 비율이 약 64%에 달한다.
전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의 위엄이다.
9. 유안타증권
대만, 홍콩, 중국 등에서 증권, 은행, 벤쳐캐피탈 등의 금융업을 영위하는 대만 유안타그룹에 속한 계열사다.
2014년 유안타그룹이 동양증권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유안타 그룹이 약 5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선 기업들 중 외국계 회사의 계열사인 사례와 같은 상황으로 보면 되겠다.
10. 일성건설
일성건설은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산업단지 조성 등 토목공사와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공장, 건물 신축 등 건축공사, 녹지조성사업 등의 조경공사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종합 건설사다.
'트루엘'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더러 보인다.
1998년 IMF 때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2003년 IB캐피탈에 인수되었다.
IB캐피탈은 통일교와 관련된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기업 자체가 해외 소재라 외국인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인다.
IB캐피탈이 약 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결론
1위부터 10위를 쭉 보았을 때, 유망해서 외국인 비율이 높은 기업이 있고 꼭 그렇지만은 않은 기업도 보인다.
외국이 비율이 왜 높은 지를 잘 따져보면 이를 선별할 수 있는 정도는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중하게 알아보고 투자하자!
* 워런버핏 Top 10 투자종목
* 코스닥 시가총액 Top 10
* 코스피 시가총액 Top 10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자 줄일 수 있는 정책 5가지 소개) (14) | 2024.03.08 |
---|---|
2024년 래미안 서울 분양단지 5곳을 알아보자 (강남, 반포, 잠실 아파트 분양 단지) (10) | 2024.03.07 |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무순위 청약 나왔으니 알아보자 (입지, 가격, 교통 등) (5) | 2024.03.01 |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 청약에 대해 알아보자 (입지, 학군, 교통, 분양가, 청약일정 등) (1) | 2024.02.26 |
카드 할부, 분할 납부, 리볼빙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4.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