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이어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종목별 ETF 상품 비교 포스팅이다.
미 증시 지수추종 ETF와 금 ETF 상품 비교를 해봤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길 바란다.
* 미국 증시 지수추종 ETF 비교 (QQQ vs VOO)
* 금 ETF 비교 (GLD vs IAU)
이번에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포함되는 항목인 미국 장기채를 추종하는 ETF에 대해 비교해보고자 한다.
사실 미국 장기채 ETF 투자는 거의 TLT로 수렴한다.
그러나 여기에 좀 더 과감한 사람은 TMF라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정확히는 같은 상품 두 개에 대한 비교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하지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투자하더라도 일반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게 어떤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지도 같이 알아보기 좋은 비교라고 생각되어 가져왔다.
* 운용사
TLT는 블랙록이라는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세계 최대의 운용사가 판매하는 ETF상품이다.
TMF는 Direxion이라는 자산운용사의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디렉시온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운용사다.
마지막 거래 기준 (2024년 1월 31일)으로 TLT는 주당 96.35 달러이고 TMF는 주당 59.26 달러다.
* 추종지표
두 ETF모두 ICE (Intercontiental Exchange)라는 기관에서 발행하는 미국 20년물 장기국채의 지표를 추종한다.
추종하는 지표는 동일하지만 일반상품과 레버리지라는 상품의 차이에 따른 결과가 상이하다.
* 운용수수료
TLT는 0.15%로 상당히 수수료가 낮다.
반면 TMF는 1.06%로 레버리지 상품인만큼 수수료가 높다.
TMF의 수수료율이 TLT 대비 7배가량 높다.
일단 여기서부터 같은 금액 투자 시 ETF의 수익률이 동일해도 실수익률은 상당히 차이가 나게 된다.
확실하게 TMF로 압도적으로 많이 벌게 아니라면 TLT가 유리하다.
* 운용자산과 일평균 거래량
TLT는 운용자산이 약 485억 달러 (약 63조원), TMF는 약 44억 달러 (약 5.7조원)이다.
TLT의 운용 규모가 열 배이상 크다.
기본적으로 일반상품을 투자하는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일평균 거래량은 TLT가 43억 달러 (약 5.5조원)이고 TMF는 5.1억 달러 (약 6,630억원)이다.
일 거래량은 TLT가 약 8배 이상 많다.
* 수익률 비교
수익률이 정말 재밌다.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데 3배 레버리지 상품인 TMF와 일반상품인 TLT의 수익률 차이가 극명하다.
특히 국채 금리가 많이 올라 국채가격이 떨어진 작년 한 해동안 그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TLT는 1년 기준 약 6.8%가 하락한 반면 TMF는 34.9%가 하락했다.
3배 레버리지기 때문에 국채 가격이 오를 때도 TLT 대비 3배의 수익률을 가져가지만, 떨어질 때도 마찬가지다.
수익이 나도 확실하고 손실도 확실한 게 TMF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이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은 본인이 확실하게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질 거라는 걸 안다면야 매우 수익을 크게 보기 좋은 상품은 맞다.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기에 정확한 타이밍을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장기보유를 한다는 가정을 해보면 레버리지 상품은 손실을 봤을 때 수익구간으로 회복이 어렵다.
예시를 들어보겠다.
* 최초 매수 가격: 100원
*20% 가격 하락 시
- 일반상품: 80원
- 3배 레버리지: 40원
* 20% 하락 이후 다시 20% 가격 오를 시
- 일반상품: 96원
- 3배 레버리지:64원
하락을 하고 다시 상승할 때는 그 기초가액이 기존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같은 수익률로 상승하더라도 실제로 원금으로 회복이 되지 않는다.
일반상품은 그나마 그 폭이 작아서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가정하에서는 괜찮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위의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하락장을 잘못 맞으면 원금회복도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확실하게 주가의 흐름이 예상되는 경우에만 단타 형식으로 활용하는 게 적합하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같이 장기투자 목적으로 매수하기에는 부적합한 이유다.
* 결론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물론이고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당연 TLT다.
이건 다른 상품의 레버리지/인버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단타로 수익을 내겠다면 TMF가 적합하지만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 해당 포스팅은 투자 추천이나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 전 세계 시가총액 Top 30 순위를 알아보자 1탄
(전 세계 시가총액 30위 - 16위 기업)
* 전 세계 시가총액 Top 30 순위를 알아보자 2탄
(전 세계 시가총액 15위 - 1위 기업, 글로벌 1위 기업?)
* 글로벌 방산업체 Top 16은 어디일까?
*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는 어디?
(세계 1위 ~ 20위 제약회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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