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나 신혼 2인가구가 살기 좋은 강서구 구축아파트 (가양동 구축 아파트, 강남, 여의도 출퇴근)

 
지난 포스팅에서 서울 서남권에서 살기 좋은 구축 아파트로 광명에 있는 아파트를 소개했다.
 
* 신혼집으로 시작하기 좋은 광명 구축아파트

신혼집으로 시작하기 좋은 광명 구축 아파트 (광명 철산동 구축아파트 추천)

 
그런데 사실 여의도, 강남, 그리고 광화문 출퇴근까지 커버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나 입지가 더 우수한 곳이 있다.

바로 서울 강서구 가양동이다.
 
 

 
가양동 전체는 한강을 따라 인접해 있다.
따지고 보면 아파트에 따라 한강뷰도 있고, 한강과 인접해서 이용하기도 좋다.
 
게다가 동네가 전반적으로 다 평지다.
은근히 서울은 물론이고 평지로 이루어진 동네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장점 중 하나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급행역)이 있고, 양천항교역과 증미역까지 가양동이 이어진다.

이왕이면 급행이 있는 가양역이 교통 측면에서는 가장 편리한 건 사실이다.
 
그리고 서울에 많이 없는 소형평수의 아파트들이 있는 동네기도 하다.
 
 

 
 
가양역 3번과 4번 출구 방향으로 각각 있는 가양강변3단지와 가양6단지가 소개하고자 하는 아파트 단지다.

둘 다 구축이지만 소형 평수 위주이고 가격도 상당히 훌륭하다.
 

 
가양강변3단지는 1992년에 지어진 32년 차 아파트다. 총 1,556세대고 주차는 세대당 0.39대로 적은 편이다. 
 
이런 소형에 구축은 주차난은 피하기 쉽지 않다.
공급기준 13평, 15평, 20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양6단지는  1,476세대로 조금 더 단지가 크다.

마찬가지로 1992년에 지어진 아파트고, 주차대수는 강변3단지보다는 조금 많지만 여전히 세대당 0.45대로 적다.
 
공급평형은 15평, 19평, 22평으로 소형평수 위주지만 가양강변3단지보다는 큰 편이다.
 

 
가양역까지는 두 단지 모두 도보로 8분 정도 나온다.

동의 위치에 따라 5분 컷도 가능한 게 사실이다. 게다가 평지라 수월하다.
 

 
게다가 최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시행령 입법 대상 지역이 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물론 이게 되어도 재건축 기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소유자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가양강변3단지 평면도다.
 

 
13평은 작은방 한 개 , 큰 방 겸 거실 한 개, 복도 겸 주방이 있다.

짐이 많은 경우는 어렵겠지만, 간소하게 하면 2인도 거주 가능하다.
 

 
15평은 13평과 구조는 같은데 평수가 더 넓다.
 

 
20평부터는 방이 두 개고 거실이 별도다.

이 정도는 확실히 2인은 가능하고 어린 자녀까지는 양육 가능하다.
 
다음은 가양6단지 평면도다.
 

 
15평은 가양강변3단지와 비슷하다.
 

 
19평부터 가양강변 20평형과 같은 구조다.
 

 
22평은 20평에서 더 평수가 넓은 구조다.
 
다음은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자.
먼저 가양강변3단지 매매가부터 확인한다.
 

가양강변3단지 13평형 매매실거래

 
4억 후반에서 5억 초반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가양강변3단지 15평형 매매실거래

 
15평형은 5억 후반에서 6억 초반을 형성한다.
 

가양강변3단지 20평형 매매실거래

 
20평형은 6억 후반에서 7억 초반을 형성하고 있다.

원래 평단가가 소형평수일수록 더 높긴 하지만, 확실히 20평 매매하는 게 더 이득이 맞다.
 
다음은 가양6단지 매매가 실거래다.

가양6단지 15평형 매매실거래

 
15평형은 5억 중후반이다.
가양강변3단지 거래가 조금 더 비싼 편인 것 같다.
 

가양6단지 19평형 매매실거래

 
19평 기준으로는 7억 중반이다.
확실히 강변3단지보다는 가격이 높다. 15평형이 저렴하게 거래된 편인 듯하다.
 

가양6단지 22평형 매매실거래

 
22평형은 너무 거래가 최근에 없어서 모르겠지만 7억 후반에서 8억 초반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매매실거래로 봤을 때는 아주 가격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재개발 기대감도 이미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단지의 진정한 가치는 전세에서 빛을 발한다.
 

가양강변3단지 13평 전세실거래가

 
13평 전세 실거래는 1억 중후반에서 2억 초반까지면 충분하다. 1억대에 서울의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곳은 정말 드물다.
 

가양강변3단지 15평 전세실거래가

 
15평 전세 실거래는 1억 후반에서 2억 초 중반 까지다.

평수가 조금 더 넓으니 가격도 오르는데 이 정도 차이면 13평이 더 낫다고 본다.
 

가양강변3단지 20평 전세실거래가

 
20평은 2억 후반에서 3억 초 반대다.

이건 평범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출퇴근 편의성 생각하면 이 단지를 선택하는 건 충분히 메리트 있어 보인다.
 
가양 6단지도 가격은 비슷하다.

같은 평수 기준으로는 둘 중 어느 단지를 택해도 문제없고, 비용을 최대한 아끼려면 강변3단지의 13평형을 노려보자.
 
각 오피스 위치까지 교통과 소요시간을 보자.
 

 
여의도까지는 21분이면 추분하고 도어투도어 30분이면 가능해 보인다.
 

 
강남역까지는 1시간 컷 가능하다.
신논현역 근처라면 50분 컷 가능해 보인다.
 

 
광화문도 45분 정도면 출퇴근 가능하다.
주요 오피스지구까지의 접근거리는 전반적으로 다 좋아 보인다.
 

 
목동으로 학원 보내지 않는 이상, 강서구의 학원가는 우장산역 근처에 밀집해 있어서 거리가 좀 있다.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는 조금 불편해 보인다. 
 미취학 아동정도까지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
 
 

 
상권도 특별히 가깝지는 않다.
대신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근처에 두 곳이나 있다.
 
마트가 가까운 건 매우 플러스다.
 
 
* 요약
 
- 장점: 평지, 출퇴근 교통 괜찮음, 대형마트 접근성, 전월세 가격이 좋은 편
- 단점: 인근에 임대아파트 단지가 많음
 
몸 가벼울 때 비용 줄이고 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직접 임장 해보고 판단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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