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비교해서 유리한 카드를 사용하자 (K-패스,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기후동행카드)

 
물가가 인플레이션으로 정말 많이 올랐다.

거의 골고루 모든 항목에서 비용이 오르긴 했지만 교통비도 정말 만만치 않게 오른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같이 직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자차로 출근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
 
그래서 교통비가 오르는 것은 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일반 가계들의 주머니 사정이 이로 인해 더 팍팍해지기도 한다.

금리를 올릴 수도 없는 상황에 그렇다고 금리를 내리기에는 물가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사용하는 통화정책은 건드리지 않고 정부가 재정정책을 펼쳐서 경기를 활성화 시키려는 시도가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많이 일어난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도시들에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활발하다. 따지고보면 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도 결국에는 재정정책의 일환이다.
 
대놓고 돈을 풀진 않지만 결국 돈을 풀어서 경기를 확장시키려는 것과 결과는 같다. 대중교통비를 국민 세금을 통해 보조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경제 정책적으로는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대중들이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을 굳이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현재 있는 정책들을 비교해보고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가장 유리한지 알아보자.
 
지원 사업은 K-패스,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기후동행카드 네 가지다.
 

자료출처: 토스

 

1. K-패스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개편된 카드가 K-패스다.

2024년 5월부터 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로 개편될 예정이다.
 
전국 어디서든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사용한 요금의 일부를 환급받는다.
 
- 이용 가능 범위
: 전국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농어촌버스 포함),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 할인율
: 일반 20%, 청년 (만 19세 ~ 34세) 30%, 저소득층 53%
 
- 유리한 대상자
① 서울 외 지역 거주자 (수도권 포함)
②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
③ 만 19~34세 청년이거나 저소득층
 
 

2. 경기패스 & 인천 I-패스

경기도와 인천 거주자라면 발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전국 어디서든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한 만큼 환급이 가능하다.
 
- 이용 가능 범위
: 전국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농어촌버스 포함),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 할인율
: 일반 20%, 청년 (만 19세 ~ 34세) 30%, 저소득층 53%, 만 65세 이상 30% (인천 I-패스만)
 
- 유리한 대상자
① 경기도 및 인천 거주자
②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자
③ 만 19~34세 청년, 저소득층, 만 65세 이상
 
- 참고사항
경기 및 인천 거주자라면 K-패스보다는 경기패스나 인천 I-패스가 유리하다.

K-패스는 월 60회 제한이 있지만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하루에 지하철을 왕복 출퇴근 이상으로 많이 타는 사람이 아니라면 60회도 이미 30일 동안 출퇴근을 꼬박해야 하는 횟수기 때문에 K-패스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거주자에 만 65세 이사라면 단연 인천 I-패스가 K-패스보다 유리하다.
 
 

3. 기후동행카드

월 62,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 이용 가능 범위
: 서울 내 지하철, 서울시 면허인 시내·마을·심야·리버버스, 따릉이 (65,000원 권 구매시 이용 가능)
 
- 이용 불가 교통
: 신분당선, 서울시 이외 지역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서울 외 타지역 면허 버스
 
- 유리한 대상자
① 서울 거주자 및 서울 내 출퇴근 자
② 교통비가 월 6만원 이상인 사람
③ 월 40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
 
- 추천하지 않는 대상
① 신분당선, 광역버스 이용자
② 서울 외 지역 출퇴근 자
③ 교통비 월 6만원 미만인 사람
 
- 참고사항
아무래도 서울에 초점이 맞춰진 카드라 서울 이외 지역에 살거나 본인을 생활권 영역에 서울 이외의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면 크게 유리한 점이 없다.
 
게다가 선불로 62,000원 (따릉이 포함은 65,000원)을 내야 하기에, 그 이상 교통비를 지출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크게 메리트는 없다.
 
자신의 활동반경이 서울시에 한정되어 있고 대중교통을 많이타서 월 8만 원가량이 지출되는 사람이라면 쓸만하다.

8만 원인 이유는, K-패스나 경기패스 & 인천 I-패스도 기본적으로 할인율이 20%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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